사라진 소녀들

바움다후 · 페미니스트
2024/05/02
빙켈만 <사라진 소녀들>
사라진 소녀들

넬레 노이하우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 이어 두번째로 접하는 독일 스릴러. 이 책도 역시 스테디셀러라 할 만큼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듯하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물은 별로 선호하지않는 개인적 취향때문에 그동안 구매를 망설였는데, 결국 궁금증을 이기기는 힘들었나 보다. 많이 팔리는 책은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스릴러의 기본 공식을 충실히 따른 전형적이면서도 교과서적인 플롯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의 글솜씨도 평균이상이라 페이지도 잘 넘어간다. 범죄스릴러라는 장르에 대한 작가의 이해와 접근방법이 정직하면서도 모범적이다. 하지만 평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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