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익부 빈익빈, 빈부격차 확대라는 지겨운 결론에 대해

배문성 인증된 계정 · 크레딧 애널리스트
2022/04/12
alookso의 독자님들의 기품에 맞는 화두를 던져봅니다. 
다수의 경제/금융관련 글을 읽다보면 “기승전-빈부격차 확대”의 결론을 흔하게 봅니다. 그리곤 당연한 진리처럼 받아들여져 많은 공감을 받습니다. 근데 좀 이상하지 않나요? 자본주의에서 살아가는한 모든게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로 귀결된다면 이미 모든 인류는 극소수의 재벌과 대다수의 거지들로 구성되어야 할텐데 현실이 그정도 시궁창은 아니죠. 
   
제가 가방끈이 짧아서 이에 대한 학술적 연구결과들에 대해 무지합니다. 다만, 채권과 기업을 살펴보는 업무를 직업으로 삼다보니 평균으로 회귀하는 채권의 속성처럼 빈부격차라는 것도 확대되는 시기와 완화되는 시기가 반복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삼성전자가 과거보다 훨씬 커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다른 반도체/전자기업들이 쪼그라들거나 망한건 아니듯이요.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인플레이션 이슈도 장기간 저물가에 안주하다가 판단미스로 인해 수습이 어려워졌듯이, 관성에 젖다보면 변곡점을 놓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가 전환점이되어 블루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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