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얀
새얀 · 자분 자분 글을 씁니다.
2022/02/25
저는 불안 장애가 매우 심했어서 3년째  약을 먹고 있습니다. 치료를 시작하면서 불안이 없는 고요하고 평온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에 무척 감사하고 있어요. 저는 지금 디스크 파열치료 중이라 경력이 단절이 되었는 데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하시는 게 무척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도 그 생각을 하면 바닥이 무너져 밑도 끝도 없는 어둠에 먹히는 듯한 막막감을 느끼곤 해요. 그래도 너무 서두루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부모님이 보시기에 답답하실지 모르지만 스스로 치료를 받고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한 걸음 한걸음 나가는 정말 멋진 분이 신 걸요! 또 회복증세라는 성과도 냈구요! 그 걸음 걸음에 얼마나 많은 용기와 아픔이 있었을 까요? 주변에서는 언제까지 치료를 받냐고 하지만 사람은 평생...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97
팔로워 110
팔로잉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