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지면 죄책감을 느끼는 나는 비정상인가요.?

멜로디
멜로디 · 글이 나에게 작은 기적을 일으키길
2021/10/31
열심히 살면 보상받는다는 이야기를 어릴때부터 들었다.
노력해서 안될것은 없다는 이야기도 듣고 자랐다.

지금의 나의 모습을 보면 만족스럽지가 않다.
그렇게 열심히 살아오지 않아서 노력을 안해서 인것만같은 
자책감이 든다. 

몇개월 전에, 
코로나로 인해 다니던 직장을 잃고
그 핑계로 잠깐 쉼을 선택했다. 

그동안에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해봐야지.
하면서,
집에서 늘어지게 잠을 자기도 하고,
하루종일 유투브를 보기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러 다녔는데,

언젠가부터인지 이렇게 사는 내가 한심해 보이고,
유투브를 보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며
어느덧 죄책감까지 가지게 되었다.

늘어져있는 시간이 더 많지만,
그날은 또 이렇게 보냈다는 것에 대한 후회의 연속.. 

마음편하게 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내가 비정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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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내 안에 있는 게으름을 깨워 꾸준히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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