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호
서정호 · 나이만 먹어가고 있습니다
2021/10/13
얼룩소의 긍정적인 면과 그 한계에 대한 우려에 대해 공감합니다. 
공론장 형성이란 취지에는 십분 동의하면서도 막상 여기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으면서 양과 질에서 압도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셀럽(?)들의 진지한 글쓰기에서 진지함과 진정성은 느끼겠는데, 공론장을 형성하기에는 너무 장문에 전문적인 글들이 많아서 멈칫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크롤 압박에 텍스트에 달려 있는 많은 링크, 그 사이에 들어가 있는 이미지들... 하고 싶고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많은 건 충분히 느끼겠는데 이걸 읽는 제 입장에서는 그냥 그 자체로 질려버리는 느낌이 들어서요. 이걸 각 잡고 읽어야 하나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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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가 오기 몇년 전 어쩌다 IT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지금도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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