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파키스탄의 로미오와 줄리엣

샤니맘
샤니맘 · 주부랍니다~^^
2023/12/08
로미오와 줄리엣과 비슷한 스토리가 파키스탄에도 있습니다.
비극적인 이야기라 더 기억에 남을 지도 모르는 이 로미오와 줄리엣 ! 파키스탄의 로미오였던 란자와 줄리엣이었던 히르 이야기로 들어가 보시죠!
유튜브

히르&란자 이야기
히르&란자 스토리는 인도나 파키스탄에서 워낙 유명한 이야기여서 소설,시,영화,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로 소개 되고 있는데요. 몇년전부터는 유튜버들도 소개를 많이 합니다ㅡ
실화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지만 가장 영향력이 있는 소설가 와리스 샤는 본인의 책에서 허구임을 밝히는데요. 리얼스토리로 믿어지고 있는 이야기 속으로 안내합니다.
와리스 샤(유튜브)
때는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파키스탄  타흐르 하자라라는 마을에 란자(카스트이름) /디도라는 청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와 4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는데요.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할 일 없이 피리만 불고 다녔어요.
나머지 형들은 힘든 농사일을 했다 하는데 손에 흙이라곤 묻히지 않아 형수들로 하여금 잔소리로 들었다 합니다.
어느날 디도는 출출해서 형수 중 한명에게 빠라타 좀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형수가 모진 소리를 좀 했나봐요.
"가~~가서 히르한테 빠라타 해달라고 그래. 얻어 먹을 수나 있나~~~!!"
일도 안하고 맨날 피리만 불어대는 시동생이 많이 미웠나봅니다.
(빠라타= 기버터를 바른 거친밀가루로 만든 빵)
이렇게 디도는 화가 나서 집을 떠나요.~~
가출하기엔 그리 큰 이유같진 않은데요.ㅎㅎ
여하튼 떠납니다ㅡ
강을 건너 건너마을에 건너가게 되는데 그마을엔 히르가 살고 있었죠.
대지주 추자크의 딸이었던 히르는 건너건너 마을까지 아름답기로 유명했습니다.
디도가 강을 건너 왔을때 히르와 마주치게 되는데 그냥 첫눈에 둘다 반했다는 이야기에요.
할일이 없던 디도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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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요리를 즐겨하고 우르두어를 좋아하는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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