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찌찌뽕(저도 미지근한 커피를 좋아해요)
미지근한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을 별로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미지근하게 마시는 저를 사람들은 조금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무엇이든 알맞은 온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피든,  사람과의 관계든, 돈을 대하는 태도든...

그런데 그 온도는  사실 지극히 주관적인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는 알맞은 온도를 강요하거나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뜨거운 커피가 
어떤 이는  차가운 커피가 
커피의 알맞은 온도라고 생각하듯
사람과의 관계 역시 주관적으로 판단해서 알맞은 온도를 정하고 강요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커피를 좋아하지만..
이 온도는 저에게, 저의 커피 취향에 딱 알맞은 온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