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의원 폭행사건은 경호처장의 명백한 경호작전 실패

김민석
김민석 인증된 계정 · 에비에이션 위크 한국 특파원
2024/01/19

경호처가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을 폭행한 사건은 논란이 많고 책임 소재에 대한 논쟁이 심한 사안이다. 아마 ‘바이든 날리면’ 시즌2로 비화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시점에서 확실히 해야 할 것은 김용현 경호처장의 행동과 대응이 경호 작전적 관점으로 매우 잘못된 것이라는 점이다. 

앞으로 이야기에서는 아직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 영상이나 장면이 있지만 불확실한 사실들이 들어가 있다. 분명히 말하는데, 사실로 확인되지 않거나 논쟁의 여지가 있는 내용은 확실히 명기하고, 사실이 아닐수도 있거나, 정확히 결론이 나지 않은 부분은 분명히 정리할 것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진보당은 종북세력으로서 진보당을 지지하지 않으며, 강성희 의원의 행보나 행위에도 비판할만한 내용이 분명히 있으며, 진보당이 원내 진입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하면 읽은 분들은 나에게 윤석열을 지지한다고 생각하거나, 극우 보수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하며 비난하겠지만 어쩔 수 없다. 나는 정식 기자도 아닌데 내가 끌려가고 소송을 당하거나 기소를 당하면 누가 책임져 주나?

내가 이 정도 눈치를 보는 것도 대단히 눈치없는 행동이라는 것을 감안해 주시고, 너그러이 이해해 달라. 

대체로 합의(?)한 사건의 공통적 내용
https://youtu.be/70pBoMisUWQ?si=JkplMuXU2LPJ890F
우선 대립되는 내용이 없어 보이는, 매우 높은 확률로 사실일 것으로 보이는 내용을 정리하자. 1월 18일 오전 11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전라북도 특별자치도 출범식이 개최되었고, 이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 행사 참석은 갑작스러운 깜짝 방문이 아닌, 사전에 계획된 행사였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행사였다. 해당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 2천여 명이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출범식이 시작될 즈음, 대통령이 행사장 중간 출입구에서 입장을 했고, 입장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악수를 하면서 점점 중앙부로 들어가고 있었다. 이 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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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아래와 같은 일을 합니다. -항공우주 전문지 에비에이션 위크 한국 특파원 -한국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비즈한국 '밀덕텔링' 코너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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