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의 파편화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서강민
서강민 · 30대 게임 개발자
2021/09/30
몇년 전 부터 촉발된 젠더갈등의 중요한 동력원은 온라인의 커뮤니티였습니다. 트위터같은 소셜미디어부터, 각종 커뮤니티는 중구난방으로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여론을 형성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아주 크게 나누자면 남초와 여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남초 커뮤니티는 제각기 차이는 있지만 공통점도 있는데 '진입장벽'이 없다는 점입니다 커뮤니티에 글을 쓰려면 가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글을 보는 것 자체를 막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눈팅은 가능하다는 말이죠. 

반면 여초 커뮤니티는 특유의 폐쇄성이 있는데, 글을 쓰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보는 것조차 가입을 해야합니다. 가입 과정 또한 본인이 여자임을 아주 빡시게 증명해야만 합니다. 사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흔히들 말하는 '분탕종자'들이 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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