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반격, 지속가능한 세상을 꿈꾸는 넷플릭스?

루덴스
루덴스 · 놀이하는 인간
2021/10/07
넷플릭스의 반격, 지속가능한 세상을 꿈꾸는 넷플릭스?
   
 저의 얼룩소 첫 번째 글이였던 ‘비대면 시대, 스트리밍 서비스가 미치는 영향’이 많은 얼룩커 분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면서도, 부끄럽습니다. 물론 얼룩소 에디터분들에게도 선택을 받아 매우 기쁩니다. 하지만 동시에 글을 작성한 사람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글이 에디터 픽으로 선정된 후, 저는 글의 세부적인 오탈자를 바로잡고, 디테일한 내용을 조금 더 보강하였습니다. 글을 초기에 읽으셨던 분들은 한번 더 읽어봐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그 글의 연장선에서 넷플릭스의 이후 계획 등을 뜯어보고, 간단한 비평을 곁들이려 합니다. 
   
(사진설명: 넷플릭스 사무실이 친환경적인 생태와 연결되어있다. 자전거, 숲과 나무들, 전기차, 전기 충전소, 태양광 패널) 
(사진출처: Netflix In-Progress Report)


 스트리밍 서비스가 소비하는 에너지와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이 이슈가 된 뒤로, 넷플릭스는 상당히 적극적인 대처를 보였습니다. 합동 연구팀을 가동해 직접 스트리밍 및 기타 일상적인 인터넷 사용의 탄소 발자국을 계산하는 도구를 개발했으며, 직접 데이터를 제공하여, 배출량(환경 전 과정 평가)을 측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 측은 실제 탄소배출량이 과장되었고, 절반이상은 소비자의 디바이스가 차지하는 부분이며, 일부는 스트리밍 때문이 아니라 항상 켜져 있는 ‘인터넷 망’ 때문이고, 많은 기업들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사진 출처: Netflix ESG Report 2020 Final)
(사진 설명: 넷플릭스의 탄소 배출 비율)

 그래서 넷플릭스가 새롭게 발표한 바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2020년 발생시킨 탄소는 약 1백만 메트릭톤 입니다. 이중 절반(50%) 가량은 넷플릭스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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