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3일, 오픈AI 사태의 승자와 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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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By 케빈 루스(Kevin Roose)
오픈AI에게, 지난 며칠이 꼭 큰 손실인 것만은 아니다.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인 샘 올트먼(왼쪽)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사티아 나델라.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트먼 영입으로 큰 이득을 얻었다. 출처: 저스틴 설리반/게티 이미지
주말 사이엔 샘 올트먼이 오픈AI에 개선장군처럼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바로 지난주 금요일 이사회에서 자신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해고한 오픈AI에 말이다.

만약 그랬다면, 이미 충격적인 반전으로 가득 찬 이번 사태에서 또 하나의 충격적인 반전이 됐을 것이다. 게다가 올트먼에겐 이를 관철시킬 만한 무기가 많았다. 해고 이후 오픈AI 직원들은 올트먼을 지지했고, 오픈AI의 투자자들도 올트먼을 다시 데려오라고 이사회를 압박했다. 수십억 달러(수조 원), 어쩌면 인공지능(AI) 산업 전체의 운명이 이사회의 결정에 달려 있었다. 많은 사람은 이사회가 압박에 굴복해 결정을 번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사회는 올트먼의 복귀를 거부했다. 그들은 일요일 밤에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올트먼을 해임하는 것이 "이사회의 책임 수행 능력을 보존하고 조직의 사명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하다"고 명확히 밝혔다. 동시에, 전 트위치 창업자인 에멧 시어를 임시 대표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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