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입장에서의 의견도 필요한듯해 남깁니다. 순간 울엄마이신줄 알았어요.(ㅎㅎㅎㅎㅎ...) 저는 20대 후반 딸입니다 (참고로 저희 엄마는 당시 30대 초중반에 결혼하셨고 쭉 워킹맘이었어요. 그래서 또래분들 딸 나이가 선생님과 비슷합니다) 제 이상형과 일치하네요. 저는 쥐뿔 능력도 없구요. 김은희 작가님도 처음부터 돈을 잘 벌었던건 아니었습니다. 너무 가난해서 두분이 말 그대로 '쌀이 다 떨어져서' 밥을 굶는 경우도 있었고, 여튼 영상 더 찾아보시면 나올겁니다. 제가 장감독님을 이상형으로 꼽는 이유는 자신의 선택을 책임진 멋진 사랑꾼이기 때문이에요. 결혼시에는 딩크였는데 장감독님이 자기가 다 키운다고 아이만 낳아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요즘 말로 독박육아, 독박살림이라며 징징거렸을 법도 한데, 장감독님은 이를 일과 병행하십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엄청난 품이 들고 희생이 따르죠.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데 새벽에 애가 울면 일어나는게 부모입니다. 이를 말 그대로 배우자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