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경(A kaleidoscope)

Eunjoo Seo
Eunjoo Seo · 좋은 의견의 장 기대합니다.
2022/05/17

이 처연한 기품과 겸손한 아름다움에 나는 흠뻑 빠져드네..
푸른 고귀함에 달님은 무심한 척, 그도 모르게 억누를 길 없는 기쁨을 흘려버렸어.  
이 은둔의 가슴시린 사랑이 너무도 슬퍼 나는 할말을 찾지 못하고 입을 다물었지.

그저 경이로움에 넋을 잃고 바라만 볼 뿐... 

*****

I'm so immersed in this miserable elegance and humble beauty...
The moon seemed indifferent to this blue nobility, but shed his irresistible, delightful blood on it without knowing it.
This heartbreaking love of sec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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