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더해 켜켜이 4] 눈에 보이지 않는 바디버든을 줄이는 ‘작당모의’

소네
소네 · 누군가의 진가를 보는 안목높은 관찰자
2024/04/04

제로웨이스트, 노케미, 업사이클링 등. 우리는 다른 해보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진 시대에 살고 있어요. 코로나 팬더믹으로 불필요한 쓰레기가 많아지면서 친환경공정으로 물품을 제작하는 기업들을 눈여겨보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왕이면 내 몸과 지구에 좋은 친환경제품에 눈길을 한 번 더 주고 싶고요. 내 몸과 내가 사는 환경의 가치를 우선 순위로 생각하는 요즘,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으로 만든 생활용품을 소개하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출처. 작당모의
-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유해한 화학성분을 줄여서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만드는 ‘작당모의’ 오순지입니다.

- 작당모의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지금과 다른 분야에서 4년간 직장생활을 했어요. 전공이 무역이었고, 여러 회사를 거쳐 마지막 회사는 GMO(유전자 변형 농수산물) 식품을 제조하는 회사였죠.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우리 몸에 쌓이는 유해화학물질을 줄일 수 없을까?’라는 질문을 많이 했었는데요. 회사에서는 해소되지 않았던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자연스레 이 길에 들어서게 되었네요.   

- 로고 색상이 눈에 띄어요. 붉은색으로 도장 느낌도 나고요.   

네, 도장을 생각하고 만든 로고예요. 회사명은 ‘작(作)’이에요. 영어 동사로 풀어보면 ‘do’, 행하다, 짓다, 일으키다, 일어나다 등의 의미인데요. 작당모의가 모여서 어떤 일을 꾸민다는 뜻도 가지고 있잖아요. 더 건강한 삶을 위해서 일상 속 화학물질 줄이는 '작당모의'를 하고, 이런 삶을 위한 일상용품을 만들고 짓자는 의미로 바디 버든을  줄이는 ‘작당모의’라는 브랜드명이 탄생했습니다.

-업에 대한 전반적인 기획과 운영을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2017년 1월부터 사업 전반에 대한 기획을 시작했고, 6월에 본격적인 창업 후 그 해 10월에 처음 출시했어요.  그때 함께 일하던 디자이너 친구가 있었는데요. 첫 출시되기 전에 다시 회...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사람과 사람을 잇는 '커넥터'. 누군가를 발견하고 그의 진가를 알아보는 안목 높은 관찰자. 10대부터 잡지를 즐겨 읽는 애호가로, 15년 넘게 여러 콘텐츠 플랫폼에서 인터뷰어로, [출근전읽기쓰기] 뉴스레터 기획자이자 프리랜서 에디터입니다.
15
팔로워 22
팔로잉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