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처럼
동화처럼 · 아내와 아들 셋과 아름다운 삶
2021/12/06
피천득님의 ‘인연’이라는 책을 참 좋아합니다. 몇 권 안 되는 제 책장의 책 중 가장 오래되고 손때가 묻은 책이기도 합니다.

담담하게 툭툭 던지는 듯한 피천득님 특유의 문체도 좋고,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감성을 누구나 공감하게 쓴 글도 좋고, 글 속에서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느끼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가족, 인연에 대한 글은 가족 때문에, 주변 사람 때문에 상처받고 힘들 때 큰 위안이 되었네요. 지금처럼 웃으며 지난 날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그 책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언제나 찾을 수 있는 책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할 일인 것 같습니다. 간만에 ‘인연’을 꺼내 읽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평온한 시간 보내세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아이는 어른을 보며 꿈꾼다. 어른도 아이를 보며 꿈꾼다. 세상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고 이루길 소망합니다. ^^
232
팔로워 205
팔로잉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