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세우지 않기로 했던 ‘목표’

프시코
프시코 · 그림 그리는 엔지니어, 맨발의 프시코
2024/04/19
새해면 어김없이 새 다이어리에 새해 계획을 세우던 내가 올해들어서 세웠던 계획은 오로지 하나, ‘목표’세우지 않기였다.

항상 조금 과한 목표를 세워놓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주는 성격 탓에 아내와 그렇게 하기로 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습관이라는 것이 어디 안한다고 참아지던가? 최근 러닝을 다시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나이키 러닝 어플을 사용하지 않다가 지난 주쯤부터 어플을 다시 켰더니 또 목표 리워드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애초에 게임을 하든 뭘하든 도전과제에 목을 메는 타입이라 몸이 근질근질해지기도 했고 러닝을 조금이라도 더 잘하고 싶어진 마음도 생기기도 했었다. 4월은 늦었으니 5월까지 100km를 더 달려 ‘그린 레벨’을 달성해보기로 한다. 그 중에 10km를 55분 안으로 끊도록 해볼 것이다. -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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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질 및 기초 전공의 엔지니어이지만 마음만은 일러스트 작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현재는 건강상의 문제로 휴식기를 가지고 있고 다시 한 번 인생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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