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에 관하여....

Eunjoo Seo
Eunjoo Seo · 좋은 의견의 장 기대합니다.
2022/03/17
타로와의 첫 만남

필자가 타로를 접한 것은 겨우 3개월하고 반 남짓이다.   이전에는 특정종교를 가진 이로서 타로와 같은 점을 보는 것을 터부시 해왔고, 이는 신에게 속한 영역이라 하며, 한 낫 인간으로서는 그저 신을 향한 믿음과 그분에 대한 엄위한 존재를 인식하여 공경하고 사랑함으로 매일을 살아내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2022년 임인년 새해맞이 운수풀이타로의 영상들을 접하게 되었고, 궁금증에 한번 클릭해 본 것이 오늘 나를 타로매니아로 만들었다.  



지각을 넘어선 영감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파스칼은 말하였었나...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tigo, ergo sum)라고 데카르트는 말하였던가...   캐나다 퀸스대학의 심리헉자들은, 인간이 생각을 하지 않는 순간을 제외한 시간을 측정한 결과 1분 내에 6.5가지의 생각, 그리하여 인간은 수면시간을 제외하면 총 하루 6000번의 생각을 해낸다는 결론을 조심스레 발표하였다.    이 6000여가지의 생각들의 수준과 강도, 지속시간들은 제각각 다를 것이다.   이런 매일의 일상들 속에서 사고과정을 통해 수많은 말과 행동, 결정과 의사소통을 해나간다.   많은 경우 경험해봐서 알겠지만, 대개 사고는 내부적인 활동인데, 어떤 사고들은 내면안에 있는 '자아'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공간안에 있는 또 다른 '초월적 자아’가 전하는 메시지나 신의 영역에 속하는 ‘계시', 혹은 ‘영감’이나 '예감’과 같은 생각이 주어질 때가 있다.    이것들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언어는 인간의 개념과 사고를 담아 표현하는 도구인데, 이런 단어들의 존재가 바로 이런 개념들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다.   이런 경험들은 인생을 살면서 자주 주어지는 기회는 아닐 것이나 실례로, "이 일은 될 것 같은 예감이 왔어, 그래서 시작했는데 대박이 온거야." 혹은 “그날따라 이상하게 그를 말리고 싶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어요."라던가, "아주 기분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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