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씨앗
사과나무씨앗 · 발아하고 있는 씨앗, 작가 1년차
2023/12/25
  리사님, 안녕하세요? 사과나무씨앗입니다. 사실 제가 리사님께 드리는 댓글이나 잇글을 통틀어서 이 글이 처음이다 보니, 갑작스럽게 이런 잇글 받게 되어 다소 놀라셨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제가 리사님 글을 읽고 감동을 받거나 공감을 느끼고 좋아요 버튼을 누른 적도 있고, 리사님께서도 뭔가 공감하시는 부분이 있어 제 글에 공감 버튼을 눌러주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리사님께서 이번에 올리신 글은, 사실 많은 얼룩커님들께서 느끼고 공감하셨던 점이기도 합니다. 얼룩소의 운영 정책에 관한 리사님의 글이 처음 나온 의견이 아님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주로 포인트 보상 문제와, 얼룩픽 및 대문에 글이 선정되는 기준을 두고 얼룩커님들께서 아쉬움을 많이 토로하셨던 것 같습니다.



1.  얼룩소 초창기 폭풍이 지나간 후 : 저의 얼룩소 입문 초기 경험의 예시

  저는 얼룩소 운영 시작 후 1년 이상 지난 후에 이곳에 글쓰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얼룩소의 초창기 분위기는 몇몇 글들을 통해서만 짐작해볼 뿐입니다. 아마도 글쓰기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이 많은 재능있는 작가들이나 논객들을 유입시켰고, 상당히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주제에 대해서는 논쟁이 상당히 뜨거웠고 격렬한 다툼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런 역사는 모른채로 뒤늦게 얼룩소에 입문했고, 처음 글을 쓸 당시에는 상당히 긴장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특히 인터넷에 글을 진지하게 꾸준히 올리는 것이 거의 처음이었기 때문에 더욱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얼마나 논쟁과 싸움이 격렬한지를 몇몇 주류 SNS에서 경험했기 때문에, 저 또한 제 글에 날선 반응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특히 얼룩소는 사회 문제를 토론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더욱 격렬한 논쟁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인 것은, 저의 첫 글에 반응이 거의 없고 읽는 분들도 거의 없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어찌됐든 날 선 비난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조금씩 긴장을 풀고 저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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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년간 매주 1회씩 연재글 게시 중. 주제는 '한국과 세계 축구를 통해 떠오른 영감으로 찾는' <한국의 저출생 극복 방안> 입니다. ('축구와 한국 사회' - 1부 연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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