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05/31
저의 집에는 늙은 냥이 1마리 있고, 남편은 아파트 길냥이를 챙기고 있습니다. 사료값도 길냥이들 것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가고요. 길에서 사는 것도 안쓰러운데 먹는 것이라도 배불리 먹이려고 오랜 기간 그들을 보살피고 있는데 몇 달 주기로 냥이들이 안 보일 때도 있습니다. 길냥이들의 수명은 길어야 3년 정도라는데 그 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 간 것인지...........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더 고민하고 대책을 세우려는 노력이 인간에게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하니까. 본능에 따라 살아야하는 존재들한테 인간의 기준에 맞추라고 할 수는 없지요. 보기 싫다고 내치면 배고픈 것들이 쓰레기장을 뒤질 수 밖에 없고, 때가 되면 종족 번식을 해야하니 본능의 행동을 할 수 밖에 없고, 사람이 공격한다 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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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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