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처럼
동화처럼 · 아내와 아들 셋과 아름다운 삶
2021/11/17
저는 아내와 자연스러운 관계에서 아이가 생기면 큰 축복으로 생각하며 낳되, 굳이 아이를 갖기 위한 병원을 찾거나 노력하지 않기로 했었어요. 왜냐하면 아이를 갖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면 아내에 대한 사랑도 퇴색할 수 있을 뿐더러 아이를 '목적의식'의 일부로 생각할 수도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에요.
다행히 건강한 세 아이를 가질 수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목적이나 결과물이 아닌, 그 자체로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존재들입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그들로부터 배우는 게 어마어마하게 많기에 늘 감사하고 있어요. ^^
아이를 갖기로 결심하는 특별한 순간이 있기 보다는, 아이를 가지면 매순간이 특별해질 겁니다. 저는 그렇게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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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어른을 보며 꿈꾼다. 어른도 아이를 보며 꿈꾼다. 세상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고 이루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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