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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1/10/26
[얼룩소감] 얼룩소를 통해 살아난 수다본능 ft. 해비토커의 변명
얼룩소를 알게된지 2주가 조금 넘었는데 그간 제가 쓴 글이 이글로 100개입니다(내글에 단 댓글, 대댓글은 제외하고도 말이죠...). 막말로 거의 싸지른 수준의 양에 제가 놀랍니다. 뭔 하고싶은 말이 그리 많았나. 왜일까. 아주 경제적, 이성적으로 보면 양질의 소량의 글을 쓰는게 좋아요 수도 높이고  글감도 아끼고 좋을거같은데 왜 못참고 또 쓰고 또 쓰는거지? 메인글의 양은 적으니 댓글이 문제입니다. 머리카락 새는줄 모르고 다른 얼룩커님들의 글을 읽다보면 자꾸 댓글로 제 샛각을 쓰고 있네요. 왜일까. 왜일까...  해봤더니 제가 소화해야 하는 수다량이 2년간 너무너무 쌓였어요. 일특성상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양의 대화를 하던 사람인데, 장장 2년간(정확히는 20개월이네요. 딱 작년 구정쯤부터 집에 거의 틀어박혔으니...) 성인들과 제대로된 대화를 못했더니, 저도 몰랐던 수다의 강에 댐이 건설되고 그게 닫혀서 폭파직전이었나 봅니다. 그러던 차에 얼룩소라는 물꼬가 트...
정
정떡순
2021/10/26
답글: 얼룩소를 통해 살아난 수다본능 ft. 해비토커의 변명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모두가 비슷한 입장일 거에요. 저는 나는 뭐 이런 글을 쓰지? 싶지만 그래도 신기하게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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