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는 ‘너머’, ‘이후’라는 뜻 입니다. 즉 포스트 코로나는 코로나 이후를 말하는 개념입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우리는 팬데믹(Pandemic), 즉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언제 코로나는 종식되고, 우리는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정말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는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제 일상적으로 우리와 함께 하는 바이러스가 되는걸까요? (사진출처: Pixabay 무료이미지) (사진설명: 코로나 바이러스를 확대한 이미지)
포스트 코로나는 코로나 ‘이후’를 의미했다면,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와 ‘함께’를 의미합니다. 처음 코로나가 대유행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우리는 코로나가 언젠가 ‘종식’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많은 나라들이 ‘위드’ 코로나를 말합니다. 즉, 코로나를 종식시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종식시키는 것이 어려운 걸까요? 백신까지 발명되었는데도, 종식은 요원한 일일까요?
이전에 제가 쓴 글을 보셨다면, 일단 1부에서 이야기 했듯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숙주’를 박멸시키는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아셨을 겁니다. 또한 2부에서 이야기 드렸듯이, ‘필연적으로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낮고, 덜 치명적인 방향으로 진화한다.’는 것은 널리 퍼져 있는 ‘오해’라는 것도 아셨겠죠. 게다가 RNA 바이러스의 진화속도는 우리의 예상이상으로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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