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골목길에 어린 낭만은 만개한 채로...01

주세꼬
주세꼬 · 그림 그리는 사람
2024/02/14
👩‍🦳" 네 아빠 처음 봤을 때 무슨 남자 얼굴이 뭐 그리 허연지...외국 사람인가? 했었잖니.
동네 어른들은 폐병 환자 같다고... 결혼 하지 말라고 걱정도 하셨어 ... "
상길 & 용기 / illustration by jusekko
엄마와 아빠가 만난 이야기는 수백 번이든 수천 번이든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들어도 질리지 않고 재미있는 건 왜 일까요? 이번 명절에도, 엄마는 아빠의 풋풋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하셨지요.

아빠를 추억 할 때면 항상 어린 소녀처럼 환하게 웃으시고, 나는 그런 엄마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행복해  따라 웃습니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이 이야기는 꼭 그려 보고자 이런 저런 구상을 하면서 돌아 왔지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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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는 프랑스에서 보내고 싶은... 평범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중구난방 글과 그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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