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
열대어 · 열심히 대충 사는 어른
2021/12/01
너무 공감되는 글이네요.
저도 크몽에서 판매와 소비를 둘 다 하는 입장이지만 하면서도 흔히 말하는 현타가 오고 있습니다.
이런 플랫폼으로 인해 기회가 생겼다는 장점이 있지만 판매자의 경력에 대해서 검증하지 않기 때문에 너도나도 진입을 하게 되고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은 곧 퀄리티 저하로 이어지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 재능이 쇼핑의 일부가 되어버리면서 가격으로 비교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해 판매자들 사이에서의 가격 경쟁은 너무 당연해져 버렸습니다. 새로 진입하는 사람은 차별화와 강점을 통해 자신과 자신의 상품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가장 직관적인 가격 경쟁을 통해 자신을 알리는 것에 더 포커스를 두다 보니 작업의 결과물이 아닌 매장에 진열된 상품처럼 가성비를 따져가며 평가받게 되는거죠.

이런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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