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댄서
서툰댄서 · 네트워크를 꿈꾸는 자발적 실업자
2024/04/11
총선 결과에 대해 정리된 의견은 아닌데, 한 가지 느낀 점을 언급해 보고 싶다. 

고령·고학력·고스펙 등 이른바 ‘3高 정치’

원글에서는 여당 패배의 주원인을 위의 구절로 압축해 표현한 것 같다. 
그런데 고령이라고 하는 걸 고학력, 고스펙이랑 같이 묶는 건 좀 안 맞는 일 같고, 고학력은 고스펙 안에 포함시켜도 좋을 것 같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등장은 개인적으로 신선하게 느껴졌고, 여러 호감가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로는 상대가 안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했었다. 
현재도 국민의힘의 패배는 한동훈 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동훈 위원장의 모습도 선거가 진행될수록 처음의 신선함과는 달라지지 않았나 싶다. 
선거 막판에 느껴진 이미지는 한동훈은 천상 '엘리트'구나 하는 거였다. 이 때 엘리트라고 하는 단어는 고스펙이란 말과도 통할 것 같다.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될 생각도 들었다. 
엘리트라는 것이 나쁜 의미만은 아닌데, 그 나름의 구속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엘리트들 입장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엘리트가 아닌 사람들이 바라보는 세상과는 무척 다르지 않을까? 

엘리트들은 정치의 문제가 사람들의 합리성이 부족해서 일어난다고 보는 경향이 있는 것이 아닐까?
보수 성향의 사람들이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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