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직 · 쌍둥이 엄마
2021/11/17
 저는 수능날 콧물 감기에 걸렸는데요, 듣기평가 시간에 훌쩍이지 않기 위해 휴지로 양쪽 코를 다 막고선 입으로 숨쉬었던 기억이 나요. 고딩 3년 내내 수능을 준비했는데, 그 3년 중 가장 시험 죽쑨 날이 수능날이 되었네요. 
 웃프게도 저는 그날 지역 뉴스에 나왔습니다. 수능이 시작되기 전 자리에 앉아 코를 풀던 모습이... "한파에도 수능을 치르기 위해 시험장에 모인 수험생들"... 이라는 내용의 자료화면으로요. ㅋㅋ
저도 입시경쟁에 반대하는 서명에 참여하였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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