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댄서
서툰댄서 · 네트워크를 꿈꾸는 자발적 실업자
2022/05/17
그런데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듭니다. 
요즘 잠시 이슈가 되었던 산업은행 부산 이전 역시도 일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자기가 일해오던 지역을 강제적으로 옮기게 되는 거잖아요. 지역균형발전이란 명분과 해당 기관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불이익 또는 집중을 인위적으로 포기함에 따른 효율의 저하 사이에 대립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닐까요? 
세종시 정부청사 이전도 졸속으로 추진된다고 언론의 집중공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타기 같아서 죄송하지만 무언가를 인위적으로 하려는 공공의 시도는 항상 졸속을 벗어나기 어려운 것 같아요. 경기도의 경우는 빠른 실적을 원하는 도지사의 압박 때문에 졸속의 정도가 더 심했을 수 있겠다는 심증은 가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전 서울에서 계속 살아왔고 공공기관에서 일을 해봐서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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