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의 역사 7] 대한제국 황제의 의문사...'고종 암살설'

최경식
최경식 인증된 계정 · 역사와 시사에 진심인 작가 겸 기자.
2024/04/28
국권 피탈과 급서 전말
1919년 3월 3일에 거행된 고종의 국장. 사실상 마지막 군주의 석연치 않은 죽음은 거국적인 '3.1 운동'의 도화선이 됐다.
#. 아래 내용은 4월에 출간된 '암살의 역사' 서두 부분.

"한진창 씨는 광무태황제(고종)가 독살된 게 틀림없다고 믿고 있다. 그가 이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이렇다. 이상적이라 할 만큼 건강하던 황제가 식혜를 마신 지 30분도 안 되어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죽어갔다. 황제의 팔다리가 1~2일 만에 엄청나게 부어올라서 사람들이 통 넓은 한복 바지를 벗기기 위해 바지를 찢어야만 했다. 황제의 이는 모두 구강 안에서 빠져있고 혀가 닳아 없어져 버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30cm가량 되는 검은 줄이 목 부위에서부터 복부까지 길게 나 있었다. 민영휘, 나세환, 강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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