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더듬 더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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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4/05/06
  다들 안녕, 저는 오늘도 열심히 재활 운동을 하고 온 던던 씨에요. 재활운동을 시작하면서 운동에 체력이 너무 많이 소모되어서 얼룩소에 글 쓰러 오는 것도 힘드네요. 오늘은 그래도 좀 익숙해져서 끄적 끄적 하러 왔답니다. 재활운동은 무난하게 하고 있어요. 아직 시작단계라 천천히 걷고 팔 다리의 가동 범위를 늘리는 정도로만 하고 있어요.

  당장 근육운동이나 그런 헬스장에서 할 만한 운동을 하기엔 아직 무리니까요. 게다가 저번 근전도 검사에서 나왔다 시피 제 새끼손가락과 새끼발가락은 운동신경은 아직 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감각신경이 마비가 되어 움직이기는 하는데 무게를 싣거나 중심잡기가 좀 힘들거든요. 특히나 전신 운동을 할 때면 다리가 몸을 지지를 못해서 여전히 광고풍선마냥 휘청휘청하고 있어요. 중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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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 추가... 그래도 포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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