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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kfspfott · 본 계정을 잃어버려 새로 만든 계정
2023/09/18
 상당히 도발적인 제목입니다. 하지만 이 말만큼 제 의문을 잘 나타내는 문장도 없기에, 먼저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고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7월 26일의 프로젝트 문의 공지와 문제가 된 일러스트레이터의 계약 종료 조치 이후, 림버스 컴퍼니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계약 종료라는 프로젝트 문 사의 입장과는 다르게 해당 사건은 '사상검증 부당해고'로 일어난 일이라며 활동가와 단체는 각자의 위치에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경기청년유니온 측은 공지 이후 가장 먼저 규탄 성명문을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IT노조도 입장문을 발표하였고,  PM유저협회도 유저들을 대변하여 유저 간담회 개최를 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외의 단체들도 제가 언급만 하지 않았을 뿐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단체 뿐만 아니라 활동가 개인도 문제 대응에 있어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경기청년유니온 위원장님이신 이종찬 위원장님과 IT노조의 부위원장이며 게임개발자 대표이신 김환민 대표는 X와 플랫폼 얼룩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왜 이번 논란이 문제인지, '사상검증 부당해고'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 문제는 무엇이 있는지, 궁극적으로 '사상검증 부당해고'가 일어난 원인을 분석하며 주장을 전개하는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활동인지 근본적인 의문이었습니다. 정확히는, 활동의 목적으로 내세우는건 여러가지가 있지만 모두 마음에 걸리는 그럴듯한 이유들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내용이 구체적이지도 않아 알듯말듯한 느낌이었지만, 이번 기회에 글을 쓰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쓴 글이 늘 그랬듯이 짧은 글은 아니다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활동가와 활동가 단체들이 내세운 목적과 제 추측을 기반으로 활동의 목적을 다음 네 가지로 추렸습니다.

1. 피해 당사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 제공
2. 논란의 문제를 널리 알리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
3. 계속해서 발생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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