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욱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이 먼저 딱! 생각나고, 그 다음에 내용을 적었는데 좋은 인사이트가 되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말씀하신 경제적 관점도 굉장히 좋은 분석 같습니다. 사람들의 편견을 깨는 발상의 전환이네요!

어떤 다큐였나? 인권의식이 발달해서 여자가 사회로 나온 것이 아니라 남자 혼자서 가족을 감당 못하니까 여자가 나올 수 밖에 없고 나가기 위해서 명분이 필요하니 인권이 먼저 나오고 여자가 사회진출하는 것이라는 경제적 관점에서만 분석 들어간 이야기를 본 기억이 있는데 그것과도 맥락이 같은 것 같아요. 제목이 매우 적절해 보여요. 

일은 몰아서 해도 아이는 몰아 자라지 않는다. 

@미카에리스 

안녕하세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말씀하산 남성이 짊어지는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것도 저출생 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30대 중반의 남성 결혼 비율이 반절 정도에 머문다는 것은,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을 많이 받는 요인도 분명히 존재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경로의존성 요인이 커보이는데요... 예전에는 남성의 경제력이 강했고, 집을 구해오는 것도 어느정도 가능했지만, 이제는 불가능해진 현실 속에서 과거의 문화는 계속 일정부분 지속되고 있으니 심적, 현실적으로 압박을 받는 것도 여전한거 같습니다.

마치 여성분들이 지적하는 가부장제 문화의 지속, 시집살이, 명절마다 시댁으로 가서 제사지내는 문제도 같은 차원은 문제인거 같은데요. 이게 이상적으로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면서 잘 해결되면 좋으려나, 현실은 내가 기존보다 덜하니, 덜하니 다른사람보다 덜하니 덜하니 말하면서 누가더 피해자인지 싸우고 있는 현실이네요 ㅜ

어찌보면 sns가 낳은 폐해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굉장히 극단적인 케이스만 많이 이슈가 되고, 동시에 기준의 상향평준화를 만들어서.. 최고로 높은 눈높이랑 자신을 비교하게 만드는데요. 거기서는 최악의 사람만 있거나, 아니면 최고로 이상적인 경우만 존재하니까요.

장기적으로 가면 결국 상호 조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성의 경제적 부담은 지금보다 완화가 되고, 여성이 겪는 경력단절 등 육아 문제도 지금보다는 완화가 되겠죠. 하지만 진짜 이상적으로 '반반'이 되는 경우는 불가능하지 않을까가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하지만 장기는 장기이고, 지금은 지금인거죠. 그런 차원에서 말씀하신, 남성이 짊어지는 큰 경제적 부담 문제도 지속적으로 주요 이슈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쪽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문제이니까요. 

제 글에서 미진한 부분을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의견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말 공감이 많이 가는 글입니다. 다만 한 가지 지적할 점도 있는데, 남성이 짊어지는 경제적 부담이 여성에 비해 여전히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은 지적하시지 않은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글에서 말씀해주신 여성들의 경력 단절 문제는 당연히 해결되어야 하며, 남성과 여성의 공동 육아와 공동 가사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미래 배우자에 관련된 선호 조사에서 여성들이 원하는 남성의 조건이 1순위 성격 / 2순위 경제력 이라고 나옵니다(남성들이 원하는 여성의 조건은 1순위 성격 / 2순위 외모). 또한 남성이 혼수로 돈이 많이 드는 집이나 자동차를, 여성은 돈이 적게 드는 가전제품이나 식기를 장만해 오는 풍조도 여전합니다. 즉, 여성들도 직장을 가지고 경력을 쌓아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남성에게 더 많은 경제적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회가 점점 성평등에 입각한 분위기로 바뀌어나가도 여전히 남성들에게 가부장적 가정 부양모델이 요구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글에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외벌이로는 더 이상 집안을 꾸려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남성들이 더 많은 경제적 부담을 짊어져야 하는 환경은 바뀌지 않았기에, 남성들도 여성들만큼이나 결혼을 기피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항상 출산율 문제가 화두가 되면, 많은 진보 진영의 지식인과 여성 운동가(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 보아야 한다." "출산 문제는 결국 젠더 문제다."라는 주장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그 말에서 남성과 남성이 처한 어려움에 대한 이해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여성의 관점에서 출산율을 바라보는 것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남성들이 짊어지고 있는 경제적 부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주형 얼룩커님의 글을 읽고, 정말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기업/정부/가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장황하게 글을 써가면서까지 비판한 것은, 가계에 대한 제대로 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여성'만 바라보는 기존의 젠더 인식론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출산이라는 것은 남여 모두의 문제이자 사회의 문제이기에, 어느 한 쪽도 빼고 이야기할 수 없다 봅니다. 그렇기에 이주형님의 글은 확실히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병민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 출산율을 보고 기존 체제의 종말이 왔다는 느낌이 확 왔었습니다. 변화하는 방향성이 맘에 들든 들지 않던, 결국 기존의 방법으로는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이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났으니까요 ㅜㅜ 위기감을 느끼고 움직여야 할텐데, 결국 폭탄 돌리기로 끝날지 않을까 우려가 되네요 ㅜㅜㅜ

절묘한 지적입니다. 육아에 관한 전통적인 가치관이 많은 변화를 겪은 가운데, 기업과 정부, 가계의 역할과 책임 역시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세상에 역사를 남길 수 있는 사람들은 여기저기 변화에 굴복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저자님께서는 정부와 기업, 가계의 3각구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요, 3각형 중에 왜 가족만, 그것도 불평등하게 부담하고 있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기존 체제의 종말을 앞두고도 변하지 않는 현실을 보면서 상상력의 빈곤이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전체적으로 분석과 논리, 설득력이 좋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애는 당연히 같이 키워야죠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영진 

오 마을공동체 운동을 하는 분이 정치권에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나라에서 시행중인 공동육아나눔터나 다함께돌봄센터 같은 제도들이 떠오르네요. 실제로 정치권에서는 공동육아를 위해 마을공동체 운동을 벌이는 정책컨설턴트 분들도 꽤 계십니다. 잘 읽었습니다.

@나(박선희)철여 

ㅋㅋㅋ 오 말씀하신 내용도 맞는거 같습니다. 일은 몰아서 해도 아이는 몰아서 낳지 않는다!!

@이주형 일은 몰아서 해도 아이는 몰아서 (낳지 않는다)...ㅋ

@미카에리스 

안녕하세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말씀하산 남성이 짊어지는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것도 저출생 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것 같습니다. 30대 중반의 남성 결혼 비율이 반절 정도에 머문다는 것은, 준비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을 많이 받는 요인도 분명히 존재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경로의존성 요인이 커보이는데요... 예전에는 남성의 경제력이 강했고, 집을 구해오는 것도 어느정도 가능했지만, 이제는 불가능해진 현실 속에서 과거의 문화는 계속 일정부분 지속되고 있으니 심적, 현실적으로 압박을 받는 것도 여전한거 같습니다.

마치 여성분들이 지적하는 가부장제 문화의 지속, 시집살이, 명절마다 시댁으로 가서 제사지내는 문제도 같은 차원은 문제인거 같은데요. 이게 이상적으로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면서 잘 해결되면 좋으려나, 현실은 내가 기존보다 덜하니, 덜하니 다른사람보다 덜하니 덜하니 말하면서 누가더 피해자인지 싸우고 있는 현실이네요 ㅜ

어찌보면 sns가 낳은 폐해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굉장히 극단적인 케이스만 많이 이슈가 되고, 동시에 기준의 상향평준화를 만들어서.. 최고로 높은 눈높이랑 자신을 비교하게 만드는데요. 거기서는 최악의 사람만 있거나, 아니면 최고로 이상적인 경우만 존재하니까요.

장기적으로 가면 결국 상호 조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성의 경제적 부담은 지금보다 완화가 되고, 여성이 겪는 경력단절 등 육아 문제도 지금보다는 완화가 되겠죠. 하지만 진짜 이상적으로 '반반'이 되는 경우는 불가능하지 않을까가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하지만 장기는 장기이고, 지금은 지금인거죠. 그런 차원에서 말씀하신, 남성이 짊어지는 큰 경제적 부담 문제도 지속적으로 주요 이슈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쪽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문제이니까요. 

제 글에서 미진한 부분을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좋은 의견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말 공감이 많이 가는 글입니다. 다만 한 가지 지적할 점도 있는데, 남성이 짊어지는 경제적 부담이 여성에 비해 여전히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은 지적하시지 않은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글에서 말씀해주신 여성들의 경력 단절 문제는 당연히 해결되어야 하며, 남성과 여성의 공동 육아와 공동 가사는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미래 배우자에 관련된 선호 조사에서 여성들이 원하는 남성의 조건이 1순위 성격 / 2순위 경제력 이라고 나옵니다(남성들이 원하는 여성의 조건은 1순위 성격 / 2순위 외모). 또한 남성이 혼수로 돈이 많이 드는 집이나 자동차를, 여성은 돈이 적게 드는 가전제품이나 식기를 장만해 오는 풍조도 여전합니다. 즉, 여성들도 직장을 가지고 경력을 쌓아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있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남성에게 더 많은 경제적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회가 점점 성평등에 입각한 분위기로 바뀌어나가도 여전히 남성들에게 가부장적 가정 부양모델이 요구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글에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외벌이로는 더 이상 집안을 꾸려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남성들이 더 많은 경제적 부담을 짊어져야 하는 환경은 바뀌지 않았기에, 남성들도 여성들만큼이나 결혼을 기피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항상 출산율 문제가 화두가 되면, 많은 진보 진영의 지식인과 여성 운동가(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 보아야 한다." "출산 문제는 결국 젠더 문제다."라는 주장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그 말에서 남성과 남성이 처한 어려움에 대한 이해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여성의 관점에서 출산율을 바라보는 것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기도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남성들이 짊어지고 있는 경제적 부담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주형 얼룩커님의 글을 읽고, 정말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기업/정부/가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말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장황하게 글을 써가면서까지 비판한 것은, 가계에 대한 제대로 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여성'만 바라보는 기존의 젠더 인식론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출산이라는 것은 남여 모두의 문제이자 사회의 문제이기에, 어느 한 쪽도 빼고 이야기할 수 없다 봅니다. 그렇기에 이주형님의 글은 확실히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주형 일은 몰아서 해도 아이는 몰아서 (낳지 않는다)...ㅋ

절묘한 지적입니다. 육아에 관한 전통적인 가치관이 많은 변화를 겪은 가운데, 기업과 정부, 가계의 역할과 책임 역시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세상에 역사를 남길 수 있는 사람들은 여기저기 변화에 굴복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저자님께서는 정부와 기업, 가계의 3각구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요, 3각형 중에 왜 가족만, 그것도 불평등하게 부담하고 있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기존 체제의 종말을 앞두고도 변하지 않는 현실을 보면서 상상력의 빈곤이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전체적으로 분석과 논리, 설득력이 좋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애는 당연히 같이 키워야죠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라에서 시행중인 공동육아나눔터나 다함께돌봄센터 같은 제도들이 떠오르네요. 실제로 정치권에서는 공동육아를 위해 마을공동체 운동을 벌이는 정책컨설턴트 분들도 꽤 계십니다. 잘 읽었습니다.

@나(박선희)철여 

ㅋㅋㅋ 오 말씀하신 내용도 맞는거 같습니다. 일은 몰아서 해도 아이는 몰아서 낳지 않는다!!

@최성욱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이 먼저 딱! 생각나고, 그 다음에 내용을 적었는데 좋은 인사이트가 되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말씀하신 경제적 관점도 굉장히 좋은 분석 같습니다. 사람들의 편견을 깨는 발상의 전환이네요!

어떤 다큐였나? 인권의식이 발달해서 여자가 사회로 나온 것이 아니라 남자 혼자서 가족을 감당 못하니까 여자가 나올 수 밖에 없고 나가기 위해서 명분이 필요하니 인권이 먼저 나오고 여자가 사회진출하는 것이라는 경제적 관점에서만 분석 들어간 이야기를 본 기억이 있는데 그것과도 맥락이 같은 것 같아요. 제목이 매우 적절해 보여요. 

일은 몰아서 해도 아이는 몰아 자라지 않는다. 

@김병민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 출산율을 보고 기존 체제의 종말이 왔다는 느낌이 확 왔었습니다. 변화하는 방향성이 맘에 들든 들지 않던, 결국 기존의 방법으로는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이 객관적인 수치로 나타났으니까요 ㅜㅜ 위기감을 느끼고 움직여야 할텐데, 결국 폭탄 돌리기로 끝날지 않을까 우려가 되네요 ㅜㅜㅜ

@유영진 

오 마을공동체 운동을 하는 분이 정치권에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