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얼픽 만원이란..

얼룩커
2021/11/15
사실 일기를 쓰는 게 너무 귀찮아서 학창시절 이후로 일기를 쓴 적이  없다. 글은 더욱이 써 본적이 없기에 글 솜씨도 바보 수준이다.

그런 내가 귀차니즘을 극복하면서까지 왜 이토록 매일 글을 쓰고있는지는 의문이었다. "솜씨도 없는 글은 왜 자꾸 쓰고 있니?" 내게 묻곤 했다.

나의 글이 단 한명에게라도 위로가 될까? 아니다 어두운 글이 많아서 오히려 피로할 수도 있겠다 싶다. 

미뤄 두었던 일기를 이제야 몰아 쓰면서 내 인생이 참으로 다이나믹 했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가끔은 그런 내가 처량하기도 했다.

긍정적인 발견도 있었다. 글을 쓸 수록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며, 나를 위함이라는 것을 느꼈다. 얼룩소 활동으로 펜의 힘을 처음으로 느꼈고, 쓰는것 만으로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얼룩커
569
팔로워 0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