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날, 길상사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3/09/01
어제는 서울 방방곡곡을 찍고 다녔네요. 아침에 일찍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가서 피부 테스트 알바를 한 후에, 일찍 끝나서 용산 이마트에 갔습니다. 기한 내에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서 갔다가, 간 김에 무겁지 않은 것들을 조금 사고 나니 11시 반 정도가 되었네요. 점심 시간인데 뭘 먹을까, 남은 시간(방과후가 있는 날이라 4시 반 경까지는 자유~)은 뭘 할까 고민이 되었어요.

용산에 간 김에 가을 옷들 아이쇼핑을 할까, 아이파크몰에 있는 서점에 가서 새 책 구경을 할까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볼까 이런저런 생각을 했지만, 가장 최우선은 점심을 해결하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외부로 나가면 늘 고민이 됩니다. 식비가 워낙 오르다보니 적당하거나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런 식사를 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특히 용산아이파크몰의 식사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요. 


그러다가 번뜩하고 머리를 스쳐 지나간 것이 길상사입니다. 6월 말에 길상사에 갔다가 우연히 점심을 먹었던 적이 있어요. 아주 감사하게도 길상사의 점심 공양은 무려 단돈 천원입니다. 시간도 많으니 길상사에 가자, 어차피 큰 길로만 나가면 한성대입구까지 바로 가는 버스도 있으니 말이지요. 

가면서 점심 공양시간을 확인해보니 12시부터 12시 50분까지네요. 흠...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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