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 ㅣ 프랑스인은 죽은 알제리인만 사랑한다
2024/05/05
출연 ㅣ다니엘 오떼유, 줄리엣 비노쉬, 모리스 베니초우, 애니 지라르도, 베르나르 르콕, 발리드 아프키르 外
개봉 ㅣ2006.03.30.
야구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지금보다 좋은 인간이 되었을까 ? 야구를 볼 시간에 다양한 문화 생활을 즐겼다면 지금보다 잰틀하고, 지금보다 큐트하고, 지금보다 교양 있고, 지금보다 관대하고. 그래, 나는 관대하도다. 나는 관대하도다. 나는 관대하도다. 야구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 악담 " 이라는 이름은 " 덕담 " 으로 바뀌어 있었을지도 모른다. 왜 그렇게 야구를 보면서 욕을 하고 다니는지, 나도 나 자신을 잘 모르겠다. 앙숙 두산과의 어린이 시리즈에서 연패를 당하고 오늘은 비도 오고 울적해서 << 히든, 2005 >> 이라는 영화 한 편을 보았다. 관객에게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유명한 미카엘 하네케 감독 작품이다. 관객 염장을 지르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는 특급 감독이다...
@천세진 프랑스인도 보면 근대사가 정말 잔인했어요. 그걸 애써 문화적 자산으로 포장하고는 있지만 반성 많이 해야 합니다. 어디 가서 인권 운운하며 도덕적 우월을 뽐낼 국가가 아니지요.
언젠가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이란 아이가 중국의 시진핑을 만나서 인권 운운하는 것을 보면서 저 녀석이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크롱뿐만이 아니라 프랑스 지식인이라는 치들 대부분이 알제리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더군요.
얼마 전 알렉시 제니의 <프랑스식 전쟁술>을 읽다가 새삼 떠올랐습니다. 지네딘 지단도 한 방 먹었던 걸 떠올려 보면 정말이지 프랑스인들은 죽은 알제리인만 사랑하는 게 맞을 겁니다. ^^
@악담 확실히 죽음을 내보이는 연출이 다른 감독과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현수 그의 부모가 알제리 학살에 항의하기 위해 파리에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는 서사가 있더군요. 저, 그 장면(목 긋는...) 에서 장말 깜놀했습니다. 어느 정도 예고가 된 것이라면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죠..
참 재밌게 봤는데 가억나는 장면은 목 긋는 장면 뿐이로군요. 대학살을 다룬 영화였군요... .
@악담 확실히 죽음을 내보이는 연출이 다른 감독과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세진 프랑스인도 보면 근대사가 정말 잔인했어요. 그걸 애써 문화적 자산으로 포장하고는 있지만 반성 많이 해야 합니다. 어디 가서 인권 운운하며 도덕적 우월을 뽐낼 국가가 아니지요.
언젠가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이란 아이가 중국의 시진핑을 만나서 인권 운운하는 것을 보면서 저 녀석이 제정신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크롱뿐만이 아니라 프랑스 지식인이라는 치들 대부분이 알제리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더군요.
얼마 전 알렉시 제니의 <프랑스식 전쟁술>을 읽다가 새삼 떠올랐습니다. 지네딘 지단도 한 방 먹었던 걸 떠올려 보면 정말이지 프랑스인들은 죽은 알제리인만 사랑하는 게 맞을 겁니다. ^^
@강현수 그의 부모가 알제리 학살에 항의하기 위해 파리에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는 서사가 있더군요. 저, 그 장면(목 긋는...) 에서 장말 깜놀했습니다. 어느 정도 예고가 된 것이라면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죠..
참 재밌게 봤는데 가억나는 장면은 목 긋는 장면 뿐이로군요. 대학살을 다룬 영화였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