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을 만나다(1)김구의 증손자가 아닌, 30대 외교 국방 역사 전문가

김민석
김민석 인증된 계정 · 에비에이션 위크 한국 특파원
2024/02/19
더불어민주당의 8호 영업인재 김용만씨를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싶어, 다소 실례를 무릅쓰고 인터뷰를 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였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인 내가 가진, 민주당과 의회정치에 대한 불만 세가지를 이 사람이 채워줄 수 있을지 직접 만나서 물어보고 싶었다. 

특히, 김용만씨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인터뷰를 했지만, 뉴스공장에서 본인이 못다한 내용을 담도록 노력했다는 점을 적어둔다.

내가 가졌던 번째 불만은 ‘사회경험 없는 정치신인’에 대한 불만이었다. 어째 청년정치인으로 된 사람이 회사에서 문제를 일으킨 사람, 혹은 실제 고객이 있는지 의심스러운 홈페이지를 만든 사람, 심지어는 회사 문턱도 가본적 없는 초년생들이 청년정치 벳지를 다는데, ‘업무를 해본 사람의 정치’가 없는 것이 너무 불만이었다.

두 번째 불만은 ‘국방위의 비전문성’에 대한 불만이었다. 물론 국방위원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장군 출신 국회의원들이 많지만, 장군이라는 뜻은 사실 실제 업무가 아닌 관리자로 산지 20년은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현대전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고 군사과학기술이 너무 진보가 빨라서, 이 부분에 관심이 있는 나는 ‘지금, 이 시대의 국방기술을 아는’ 정치인을 보고 싶었다.

마지막 불만은 ‘마땅한 대책이 없는 정부의 역사왜곡’ 문제였다. 현 정부 들어 진행되는 뉴라이트 사관의 역사왜곡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데, 민간 시민사회나 민주당이 열심히 반박하고 항의해도 도통 해결되거나 고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상황에 대한 돌파구를, 누군가는 찾아야 한다.

자료로만 봤을때 김용만씨는 나의 세 가지 불만에 대해서 분명히 대답하고 대응해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 누군가는 맘에 들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고, 다른 정치 신인들을 더 좋아할 수는 있다. 하지만 당신이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자주국방을 사랑하고, 역사왜곡에 분노하고, K-방산에 관심이 있다면 그보다 나은 정치 신인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찬찬히 풀어보자면 다음...
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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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아래와 같은 일을 합니다. -항공우주 전문지 에비에이션 위크 한국 특파원 -한국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비즈한국 '밀덕텔링' 코너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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