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개형 · 소소하고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지향
2021/10/21
얼마전 저는 엄마를 하늘나라에 보냈어요...
어느날 쓰러지신 엄마와 아무런 작별인사도 못하고 이대로 보내드릴수없어
병원에 휘둘리며 이수술 저수술 다하고 동동거렸으나 결국 대학병원에 입원하셨을때부터
1년간 의식을 못찾아 병원을 돌고 돌아 재활병원에 오기까지...
저 또한 돈걱정 안해본적 없었습니다.... 돈때문에 못하는게 나중에 후회될것 같아 빚을 내며
어거지로 버티고 했지만, 나중에 망가져가는 엄마를 바라보면서 이게 맞는일인지 
이렇게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겠구나 힘든 나날이였습니다.

아마도 병원에 가족을 모시고 있는 모든 분들의 공통된 마음일꺼라 저는 스스로를 위로해봅니다.
미안해하지말라고 말씀드려도 마음의 무거움은 덜수 없으실꺼라 알고있지만,
다들 한번씩 생각하는 마음이란것만 알아주시고, 앞으로도 아버님이 건강...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