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생이 오직 한번뿐임을 기억한다면 by 나다운

Somewon Yoon · 프로젝트썸원 Content Owner

2021/11/25

사업을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이 꿈이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자주 물어보는데요. "아직 구체적인 목표나 비전이 없다"고 하면, 가능한 빨리 구체적이면서도 큰 꿈을 가지라는 조언을 종종 듣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꿈이 있다고 무조건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꿈이 없다고 다 실패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꿈이 있고, 크면 좋죠. 다만, 그건 각자가 자기의 삶에서 그렇게 하면 될 뿐,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요구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는. 그리고 언젠가 언젠가 방송에서 유재석 씨가 한혜진 씨와 대화하며 "나는 꿈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요. 그 장면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꿈보다는 '절실함'을 가지는 게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고요. 그렇게 꿈이 없다는 유재석 씨의 말을 들으면서, 저는 그가 무명 시절에 '자신에게 단 한 번만 기회를 주면 절대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

나

나다운 · 게으른 활동가

2021/11/29

이 생이 오직 한번뿐임을 기억한다면

생활/사건사고+2

꿈이 아니라 절실함이 동력이 되는 성공.

꿈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로 달리 쓸 수 있겠고, 절실함이란 상대평가적인 목표가 아닌 내 역량과 무관하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기회에 최선을 다해 응답하고 싶은 마음일까요.

성공에 대한 규정은 저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이 생이 오직 한번뿐임을 종종 기억해낼 수 있다면, 내 생이 유일하고 유한하듯 상대의 삶또한 그렇다는 것을 영영 잊어버리지 않을 수 있다면, 기어이 무엇이 되고자 하기보다 어떤 태도로 살아가고자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