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닝스톤 ㅣ 돌덩이가 하늘에서 떨어질 때

악담
악담 · 악담은 덕담이다.
2024/01/26
레이닝 스톤, 1993
저는 영화 속 " 설명충 " 을 극혐하는 쪽입니다. 주인공의 대사를 빌려 감독이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노출시키는 방식이죠. 영화 << 변호인 >> 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래서 저는 인간 노무현은 좋아하지만 영화 변호인은 싫어합니다. 송강호가 핏발 서린 눈동자로 일장 연설을 늘어놓았을 때 극장 문을 나서고 싶었습니다. 영화적 메시지가 너무 직설적이잖아요. 이런 싸구려 개수작은 영화 << 명랑 >> 에서 노 젓는 민초의 입을 빌려 " 우리가 이렇게 고생하는 것을 후손들이 모르면 후레자식이제 " 라고 영화 주제를 노골적으로 노출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것을 과잉 사족이라고 하죠. 영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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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악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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