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닝스톤 ㅣ 돌덩이가 하늘에서 떨어질 때
2024/01/26
저는 영화 속 " 설명충 " 을 극혐하는 쪽입니다. 주인공의 대사를 빌려 감독이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노출시키는 방식이죠. 영화 << 변호인 >> 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그래서 저는 인간 노무현은 좋아하지만 영화 변호인은 싫어합니다. 송강호가 핏발 서린 눈동자로 일장 연설을 늘어놓았을 때 극장 문을 나서고 싶었습니다. 영화적 메시지가 너무 직설적이잖아요. 이런 싸구려 개수작은 영화 << 명랑 >> 에서 노 젓는 민초의 입을 빌려 " 우리가 이렇게 고생하는 것을 후손들이 모르면 후레자식이제 " 라고 영화 주제를 노골적으로 노출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것을 과잉 사족이라고 하죠. 영화에 ...
그래서 저는 인간 노무현은 좋아하지만 영화 변호인은 싫어합니다. 송강호가 핏발 서린 눈동자로 일장 연설을 늘어놓았을 때 극장 문을 나서고 싶었습니다. 영화적 메시지가 너무 직설적이잖아요. 이런 싸구려 개수작은 영화 << 명랑 >> 에서 노 젓는 민초의 입을 빌려 " 우리가 이렇게 고생하는 것을 후손들이 모르면 후레자식이제 " 라고 영화 주제를 노골적으로 노출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것을 과잉 사족이라고 하죠. 영화에 ...
@토마토튀김 네에, 한번 보세요. 제가 왜 이 영화가 반전이 기똥차다고 말하는지 이해하실 겁니다. 전혀 예상 밖의 대사가 나와서 깜놀했던 영화였습니다.
아아... 저도 주인공 대사로 팔만 대장경 주제 읊기 하는 거 너무 오그라들어요. ㅎㅎㅎ
덕분에 영화 하나 오늘 저녁에 볼 것 접수해놓습니다.
@nsmoon69 저의비슷한 영화적 취향을 가지셨네요.. 지나치게 감정 과잉이라고나 할까요.
변호인을 보다가 중간에 일어서서 나온 일인! 여기 있습니다 저도 노무현을 좋아하지만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최서우 저는 알쏭달쏭, 야리꾸리, 멜랑콜리한 영화가 좋더군요. ㅎㅎㅎㅎ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 곰곰 생각하다 보면 은근 좋아지더라고요... ㅎㅎㅎ
취향상 저는 불친절한 영화 선호 !!!
"말보다 더 중요한것은 태도" 란 말에 백만표 입니다.
저는 설명충 영화가 좋습니다. 이해력이 딸려서 그런지 뭔가 설명이 없는것은 영화보고나서도 찝찝하게 나오며 화가 나기도 하거든요. 그런면에서 왠지 친절한것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