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럽맘
투럽맘 · 전업주부의 디지털노마드세상을 꿈꾸며
2021/10/16
"그땐 다~그랬어!!"
그때 왜 그랬을까 고민하다보면 어른들은 항상 그땐 다~그랬어란 말로 표현을 하시죠..

저 또한 몰랐던 여자였던 엄마의 삶이 새삼 떠올라요.

시동생들을 거두고 일하는 아빠공장 사람들 점심까지 매일 싸다 나르고 애들 셋 키우고 가정에 보탬되려 부업하고 그러면서도 집에서 놀면서 하는거 뭐가 있냐는 아빠 말에 아무말도 못하던 전업주부였던 저의 엄마..

그런데 결혼을 하고 똑같은 딸을 가진 엄마가 되고보니 새삼 우리 엄마 정말 대단했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엄마도 여자로 꿈 많았던 소녀였던 시절이 있을텐데 그 시절을 온전히 아이들과 남편에게 쏟고는 지금은 꿈이 없는 그냥 아줌마가 되버린거 같아 서글퍼져요..
다시 엄마가 꿈 꿀수 있는 사람이 될수있게 좀더 전화도 많이하고 자주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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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로 지내며 아이들을 키운지 10년이 지나고 어느덧 사회와 가정에서 나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어요. 얼룩소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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