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사무소판촉물봉지 나눠주는 아주머니와 할머니들을 슬기롭게 대하는 방법은 뭘까요?

김원국
김원국 · 친해지고싶지만마음을열고싶진않습니다.
2021/10/28
 점심 먹으러 강남역 근처를 걷는 중에 오피스텔인지 아파트인지 콘도인지 투자형건축물 분양사무소 앞에서 판촉물을 나눠주는 아주머니와 할머니들을 지나쳤습니다. 가운데 분양사무소를 두고 이쪽 끝에서 저쪽 끝으로 띄엄 띄엄 포진한 형태로 아주머니들은 속에 뭐가 들었는지 모를 커다란 주머니를 양 손에 들고 바쁘게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분양사무소에 잠깐 들러 보고 가라고 말을 걸었습니다. 길을 걸어가는 동안 한 분을 지나쳐도 이내 다른 한 분을 마주치게 되고 그 분을 지나친 뒤 또 다른 분을 만나게 되는 형태입니다. 
 이제는 식당 전단지 만큼이나 많이 마주치게 되는 분양사무소 거리 판촉인데요. 그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식당 전단지 같은 경우는 왠만하면 받는다 주의입니다. 그거 받는 행위가 크게 부담되거나 스트레스가 되지도 않고(강남역 뒷골목 걷다 보면 전단지 10장 정도는 가볍게 받아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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