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ㅣ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쌍년아 !

악담
악담 · 악담은 덕담이다.
2024/05/04
 
출처 무뢰한 영화 포스터
"가오 " 잡는 영화를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지만 장르가 " 하드보일드 느와르 " 일 때는 사정이 다르다. 느와르는 캐릭터들이 가오를 잡아야 제대로 서(?)는 장르다. 대사는 가급적이면 생략하고 담배를 피울 때도 멋지게 꼬나물고(피우고) 말보다는 주먹이, 생각보다는 행동이 빠르게. 그리고 칼빵 맞았다고 징징거리지 않기. 사랑하는 애인에게 칼에 찔려 죽을지언정 그래도 잘 살라는 인사는 하고 가기 등등. " 그래, 쌍년아. 어디 나 없이 잘 사나보자. 새해 복 많이 받아라. " 폼생폼사, 그렇게 가는 게 느와르 인생. 
오승욱 감독이 연출한 << 무뢰한 >> 을 오랜만에 다시 보았다. 하드보일드 느와르 투머치 격정 멜로 장르답게 캐릭터마다 가오를 잡는다. 깡패도 가오를 잡고, 형사도 가오를 잡고, 창녀도 가오를 잡는다. 가오의 과잉을 경계할 필요는 있으나 이 영화에서 각각의 가오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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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악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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