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경] 봉산 무장애 숲길, '모두의 숲길'이 되기까지 🌳

서울구경
서울구경 인증된 계정 · 🦦수다리와 함께 떠나는 서울구경
2023/04/19
[기획] 배리어프리 서울, 장벽을 넘어가다
봉산 무장애 숲길 안내 간판 뒤로 산책하는 사람들의 모습 (사진 : 김연웅 기자)
잘 조성된 봉산 무장애 숲길, 가장 아쉬운 것은 접근성
"숲길은 비교적 잘 조성되어 있으나, 접근성이 가장 아쉽다. 장콜(장애인콜택시)로도 오기가 어렵다."
봉산 무장애 숲길을 찾은 다소니자립생활센터 박성준 소장이 전하는 말이다.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이동 약자를 배려한 배리어 프리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있다고 해도, 정작 숲길 입구까지 이동 약자도 주민들도 오기가 어렵다면 ‘배리어 프리’한 게 아니지 않냐는 이야기로 들린다. 딱딱하게 쓰여진 봉산 '무장애' 숲길이라는 안내 간판이 여전히 남아있는 벽을 느끼게 한다.
숲길을 이동하는 중, 난간과 나무의 사이 좁은 틈을 통과하는 모습 (사진 : 김연웅 기자)
은평구 봉산에는 휠체어 장애인을 비롯한 이동 약자도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봉산 무장애 숲길은 두 가지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숭실고등학교 뒷편 입구에서 출발하는 숲길과 수국사 뒷편 입구에서 출발하는 숲길 두 가지다. 숭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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