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 송년회

쌔미
쌔미 · 소소하게 먹고사는 직장인
2022/12/01
12월이 되니 송년회 일정이 잡히네요.  사실 어제밤에도 송년회를 다녀왔습니다. 팬데믹 이후 이렇게 왁자지껄 시끄럽게 얘기하며 주거니 받거니 친목을 도모한 시간을 가져보는 게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비록 시간은 오래 걸려서 돌아돌아 반가운 얼굴들을 보게 된 것이지만, 3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마치 어제도 만난 사람들처럼 너무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되어 조금은 놀랍기도 하고 좋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왁자지껄 모여 한바탕 회포를 푸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갑작스러운 한파가 짜릿하게 찾아왔지만, 이번 겨울 12월에는 송년회를 몇 번은 더 하지 싶습니다.  어쨋든 유쾌할 일 없는 세상에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낸 자체만으로도 한숨 돌리고 마음 놓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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