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을 투자했습니다.

악담
악담 · 악담은 덕담이다.
2024/04/09
저는 누군가와 내기를 할 때 전재산을 겁니다. 500원 ! 500원이 제가 가지고 있는 재산 전부이니까요.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는 정치인 후원금으로 100만 원 넘게 냈습니다. 살짝 넘은 게 아니라 훌쩍 넘는 액수였습니다. 감당하지 못할 빚을 졌으니 장기를 팔아야 했습니다. 간도 팔고, 쓸개도 팔았어요. 장기 매매 업자가 이왕 다 떼어줄 거 염통도 팔라고 하더군요. 아무리 제가 똥구멍이 찢어지도록 없이 살아도 차마 염통은 팔지 못하겠더군요. 염치는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처음에는 진보당 후보 두 명에게 후원금을 송금하다가 느닷없이 부산 바닥이 디비진다는 소식을 접하자 민주당 후보에 대한 후원금이 늘었습니다. 어디 그뿐인가요 ? 충청도의 대구라고 일컫는 지역에서도 난리가 났더군요. 윤석열 정부 2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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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악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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