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뉴스 앵커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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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벗 인증된 계정 · 함께 알아가는 친구, '알벗'입니다
2024/03/13

출처: 빛나는제주TV 유튜브 채널
제주 도정뉴스가 인공지능 아나운서를 공식적으로 도입해서 화제입니다. 뉴스 콘텐츠는 인간이 작성해 인공지능 툴에 입력하면 아나운서가 출력되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앵커 ‘제이나’를 만드는 서비스 업체가 매월 받게되는 월급은 60만원이라고 합니다. 인공지능 앵커를 도입한 이유가 비효율성이라고 하는데, 적어도 비용 측면에서는 합리적이라는 납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인공지능 앵커는 새로운 뉴스는 아닙니다. 지난해 말 정도까지만 해도 한국, 인도, 그리스, 쿠웨이트, 대만 등 다수의 국가에서 인공지능 앵커를 뉴스에 직접 활용한 사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SBS에서 활용된 앵커는 인간 모델이 스튜디오에 직접 앉아 있는 영상 위에 인공지능 영상과 소리를 입힌 것이라면, 이번 제주 도정뉴스의 경우에는 아나운서 영상 자체가 생성된 것이란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AI 앵커의 장점은 다양합니다.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늙거나 질병에 걸리지 않는 데다가 비용도 절감하다는 것이죠.
출처: YTN
단점도 명확합니다. 대표적인 우려는 딥페이크와 일자리 문제입니다. 동일한 모델이나 영상을 활용해 유사한 딥페이크 영상을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신뢰’에 대한 문제가 생긴다는 겁니다. 일자리의 경우, 정보를 직접 취재하는 기자의 역할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단순히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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