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or 가심비, 불황 속 당신의 선택은?

북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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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9만 원짜리 딸기 뷔페가 인기다. 불황이기 때문이다.

  • 2023년도 소비 트렌드는 ‘평균 실종’이다. 가성비든 가심비든 둘 중에 하나는 해야 한다는 얘기다.
  • 평소에는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고 주말에는 고급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이 트렌드는, 불황의 시대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 불황에도 물론 기회는 있다. 그러나 기회보다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위험이다. 불황이 몰고 올 위험에 우리는 어떤 준비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 질문해야 할 시간이다.

©일러스트: 김지연/북저널리즘
REFERENCE_ 평균 실종

경제가 가라앉았다. S의 공포가 현실인지 우려인지 가늠해 보던 올해 봄이 순진하게 느껴질 정도다. 내년 경제 성장률은 1퍼센트대로 점쳐진다. 마이너스 성장을 예측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불황의 시대, 소비는 양극단으로 치닫기 마련이다. 매년 늦은 가을이 되면 서점가를 휩쓰는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의 새 책, 《트렌드 코리아 2023》은 이 불황기의 소비 트렌드를 ‘평균 실종’으로 잡았다. 사실 전망이라기보다는 이미 현상이다. 저렴한 한 끼의 최저선을 지키는 편의점과 명품 소비의 중심에 있는 백화점의 실적이 함께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다. CU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 등 편의점 주가는 지난 9월 대비 25퍼센트 가까이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11월 한 달 10퍼센트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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