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달라고? 거지냐?”… 11년간 양육비를 떼먹은 아빠의 실체



👩🏻‍🦰 어제 재판 결과는 아주 아쉬웠죠?

💬 
저도 형사 재판을 진행 중이라 첫 재판에서 실형이 나와주길 기대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양육비를 주지 않는 비양육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줬으면 했는데 집행유예가 나오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번 판결로 양육비를 떼먹는 비양육자들이 더 안일하게 생각하고, 사람이 차마 하지 못할 짓을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될 겁니다.


👩🏻‍🦰 사람이 차마 하지 못할 짓이라면…?

💬
“거지냐?”…이런 이야기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병이 있는 친정엄마를 두고 “환자랑 잘살아 봐”라며 조롱을 서슴지 않았어요. 인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지금은 친정엄마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인데요. 전 남편이 이런 상황을 알게 되면 100% 제 속을 뒤집기 위해 '시한부 환자랑 잘살아 봐'라며 비아냥거릴 겁니다.


👩🏻‍🦰 아이들의 친부는 뭐 하는 사람인가요?

💬 
검찰 조사 때는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했더군요. 이혼하기 전에 포크레인 기사로 일했고 지금도 인천에서 포크레인 일을 하고 있어요. 벌 만큼 버는 거죠. 어느 날 절 찾아와서 뜬금없이 재결합하자면서 자기 재산을 자랑하는 거예요. 근데 집은 사촌 누나 명의, 차는 엄마 명의…심지어 여동생 친구 명의로 통장을 만들어서 사용하더라고요. 자기 이름으로 재산을 만들면 양육비로 뺏기니까 그러고 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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