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찾은 이야기 - 연말(3) 연예대상과 연기대상

이응상
이응상 · 복잡한 세상에서 희망을 찾아 알린다.
2023/12/27
KBS, MBC, SBS의 2023년 연예대상, 연기대상 타이틀 (각 방송사 누리집 갈무리)
한 해가 어느 덧 한 주 남았다. 이번 주만 끝나면 바로 새해로 넘어가기 때문에 일부 관공서, 기업은 종무식을 겸해 시상식을 연다. 특히 지상파 방송 3사는 출연자 포상과 시청자 서비스 차원에서 가요 대축제, 연예대상, 연기대상으로 나눠 방송한다.


문화방송국(HLKV)은 개국 2주년 (12월 2일)을 맞이하여 「제2회 문화방송제」를 1, 2일 이틀간에 걸쳐 시민회관에서 가졌다. 기념식전과 기념 공연을 비롯해 제2회 전국경음악경연대회와 공개방송 연말대회를 차린 자축연은 꼬박 이틀동안 성황을 이루었다. (중략) 한편 경음악경연대회는 6개 악단이 참가하여 김영순, 송문영, 황문평, 김광수, 손석우 씨의 심사로 다음과 같이 결정되어 12월 3일 정오에 문화방송국에서 시상식을 거행했다. - <KV두돌맞이 톱·싱거金(김)성태君(군)> (경향신문, 1963.12.4.)


여기서 나온 음악 대회는 훗날 시상식 형태가 아닌 참가자와 관객, 시청자가 즐기는 음악 축제로 바뀌었다. 모두가 음악으로 연말을 즐기는 데 작품의 우위를 따질 필요가 없어서 그런듯하다. 그래서 이 글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연예대상과 연기대상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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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프로그램 '꿈꾸는 만년필' 5기, 시집 '마음을 쓰다' 저자, '헬조선늬우스'에서 칼럼 기고했었음. 삶의 안정과 자립을 위해 현 직장에 근무하나, 작가를 꿈꾸며 옛날 신문 기사, 지역, 장애인, 미디어 등으로 칼럼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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