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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
장영욱박사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현재 델타가 확산되는 와중에, 사회적으로 딜레마 상황에 놓여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더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선 방역강화를 주문하시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우선 마지막에 제언해주신 부분이 먼저 눈길을 잡았습니다.

"함께 대응해야만 고통의 총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연대의식을 다시 한번 발휘하여 이 겨울도 잘 극복해내기 바랍니다."

한국은 다른 선진국가들에 비해 지금까지 눈부시게 방역에 성공하면서도, 비교적 국경을 통한 이동을 유지한 나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그리고 이어 질병관리청의 메세지, 출구전략은 백신이 개발될 때까지 방역수칙을 지키고 국외출입을 통제하는 것을 감내하는 것이었다고 이해하고, 정말 어려운 언론환경에서도 우여곡절들 끝에 그 목표를 향해 대다수의 국민들이 협조해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부담/고통이 골고루 나눠졌는지는 무척 의문이 듭니다. 손실보상의 규모의 차이라든지, 자산 폭등현상, 그리고 룰을 어겼을 때의 조치 등에 대해서 앞으로의 방역조치들에 대해서 비슷한 수준의 협조가 일어날지 많이 걱정됩니다. 그냥 방역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이전과 같은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방역 강화조치가, 좀더 연대의 무게를 함께 나눠가는 조치들, 그리고 말씀대로 좀더 우리 시스템이 넉넉해지도록 업그레이드가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한 가지 점은 강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문 초기에 말씀하신 이 부분에 대한 첨언입니다:

추가 접종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리고

추가 접종의 효과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이 제일 먼저 임했고 이에 대한 결과도 출판이 됐습니다. https://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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