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1/26
쓰신 글 중 일부인데요. 

“마음에 안 드는 옷을 입고, 생각과 다른 말을 하고, 관심 없는 얘기에도 귀 기울이고, 기분이 어떻든 웃어주고, 피곤해도 약속을 잡는…”

이런 걸 요구하는 분이라면 안 만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혹시 이런 걸 요구했는데도 함께 있는 게 정말 행복하다면 만나는 게 맞는 것 같고요. 

연애는 상대방에게 나를 맞추거나 상대가 나에게 맞추는 게 아니라, 서로를 인정하는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그리고 나를 서로가 받아들일 수 있어야 신뢰 있는 사랑이 되지 않을까요. 

누구나 좋은 짝이 되는 길은 어렵습니다. 맞는 짝을 찾는 건 더더욱 그렇습니다. 결혼해보니 좋은 짝이 되는 건 늘 노력해야 하는 일이더라고요. 맞는 짝이란 건 이 세상에 없고 그저 맞춰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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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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